2024년 5월 초, 충남도교육청으로부터 공문 하나가 내려옵니다. 바로 EBS 화상 튜터링 신청에 관한 내용이었는데요.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EBS와 연계하여 화상 튜터링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작년까지 해당 사업을 본 적이 없었고, 올해 처음 본 공문이었습니다. 이에 관해 내용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BS 화상 튜터링이란
EBS 화상 튜터링은 과외형 사교육 수요 흡수 및 공교육 내 보충지도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EBS의 강의 콘텐츠를 활용하여 현직 교사 및 학생의 수준별 맞춤 학습을 통해 공교육의 경재력을 제고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EBS 화상 튜터링 운영 방법
충남 EBS 화상 튜터링 운영 방법에 대해 안내드리겠습니다.
- 과목: 수학, 영어
- 대상: 고등학교 1학년(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법정 차상위계층 등)
- 수업운영 방법: EBS 온라인 클래스를 이용한 쌍방향 맞춤 수업
- 운영기간: 2024. 7. ~ 2024. 11.
- 학생 수강료: 무료
이번 화상 튜터링은 방과후의 일종이기 때문에 수행평가 및 지필평가가 없습니다. 또한, 총 50시간을 운영하면 되는데요. 수준별로 학생들을 교사에게 배치하고, EBS 교재를 활용하여 수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EBS 화상 튜터링 신청 이유
EBS 화상 튜터링을 신청한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작년 교육과정부장을 하면서 교육과정과의 많은 공문을 접수했었는데요. 해당 사업은 처음 본 사업이었습니다. EBS 화상 튜터링 운영 계획을 살펴보았는데요. 사업의 목적이 저에게 와닿았습니다.
위 내용은 EBS 화상 튜터링 운영의 목적입니다.
저는 교사 근무 기간 중 대부분을 소도시, 농어촌 지역에서 근무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매년 느꼈던 것은 교육 인프라가 대도시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다는 것, 그로 인해 잠재력이 풍부함에도 날개를 펼치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하여 교육의 기회가 줄어드는 학생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는 저에게 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었고, 학생들을 위한 교육에 더욱 힘쓰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100프로 만족하지 못하였고, 마음 한 켠에는 여전히 해당 학생들을 도와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정부에서 이들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공문을 보게 된 것입니다. 저는 고민없이 바로 신청하였습니다. 물론, 부담감도 있습니다. 무엇이든 처음 시작하는 것에는 부담감이 있으니깐요. 그럼에도 신청한 이유는 제가 가지고 있는 고민과 마음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고 우리 학생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EBS 화상 튜터링 신청 방법
EBS 화상 튜터링은 함께학교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교사 및 대학생은 멘토로, 중3, 고1 학생은 멘티로 신청할 수 있는데요. 해당 사업은 EBS를 필두로 해서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누구나 가능합니다.
또한, EBS 화상 튜터링 오픈 이벤트로 신청을 개인 SNS에 인증을 하게 되면 경품도 있으니 많이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