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디즈니 플러스 한국 진출 본격화 소식에 따른 관심을 받고 있는 손오공 주식의 적정주가와 주가전망에 대해 알아보겠다. 최근 분석한 기업에 대한 분석글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다.

▲▲▲손오공은 1996년 12월 30일에 설립되었으며, 2005년 1월 7일 코스닥시장에 주식을 상장했다. 캐릭터 완구인 헬로카봇, 바이트초이카, 빠샤메카드 및 마텔 완구인 피셔프라이스, 바비, 핫휠, 옥토넛, 게임으로는 닌텐도, 블리자드 패키지 등을 할인마트 및 온오프라인 시장에 유통하고 있다. 캐릭터 완구산업은 캐릭터산업의 OSMU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로의 활용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디즈니 플러스 한국 진출 본격화 소식에 따른 관심을 받고 있는 손오공의 적정주가는 얼마인지, 앞으로 주가 전망은 어떨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1. 매출액, 자산 상황

▲▲▲먼저 매출액을 보면 매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18년에 흑자를 기록했지만, 2019년에 다시 적자로 돌아선 것을 볼 수 있다. 2020년 매출액을 보면 2019년보다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여전히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산은 2018년에 감소했다가 2019년에 다시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20년 3분기 기준 자산은 2019년 대비 감소했으며, 그 이유는 부채와 자본의 감소 때문이다. 특히, 부채의 감소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포괄손익계산서에 따르면 매출액이 증가하면 매출원가도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매 분기 비슷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2. 현금흐름(영업활동, 투자활동, 재무활동)

다음은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보자.

▲▲▲현금흐름표를 보면 현금유출이 없는 비용이 약간씩 잡혀있다. 그리고 1분기만을 제외하고는 영업활동으로 인한 자산부채에서 현금흐름이 깎이고 있다. 그래서 2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당기순이익보다 적고, 3분기는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한 것을 볼 수 있다. 1분기에는 그나마 영업활동으로 인한 자산부채에서 현금흐름을 많이 확보한 것이 다행이다.

다음은 투자활동 현금흐름과 재무활동 현금흐름을 보자.

▲▲▲투자활동 현금흐름을 보면 2분기에 유입액이 크게 증가했다. 유출액은 매분기 감소하고 있다. 재무활동 현금흐름에서는 유입액이 계속 감소하고 있고, 유출액은 3분기에 크게 감소했다.

 3. FCF 및 각종 비율

▲▲▲CAPEX는 매년 적은 비용을 기록하고 있고, 2020년에는 아직까지 비용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FCF는 영업활동 현금흐름과 같은 금액을 기록하고 있다. ROE는 2018년 만을 제외하고는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고, 부채비율은 2020년 3분기 기준 102.66%로 적은 비율은 아니다. BPS는 850원으로 2019년보다 더 감소했다.

 4. 손오공의 적정주가는?

그렇다면 손오공의 적정주가는 얼마인지 계산해보자.

▲▲▲현재 손오공의 BPS는 850원이고, 최근 5년간 PBR의 평균은 3.582이므로 적정주가는 3,044원이다. 현재 주가가 2,395원이니 적정주가보다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매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매출실적을 볼 때, 현재 주가가 적정주가로 보이기도 한다.

 5. 손오공 주식 차트

다음은 주식차트 분석을 통해 주가 흐름을 파악해보자.

▲▲▲주가 흐름을 보면 2019년에 주가가 하락세를 겪고, 2020년에는 주가가 박스권에서 움직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오늘 디즈니 플러스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기업의 가치가 반영된 주가 상승이 아닐뿐더러 저항선도 넘어서지 못했기 때문에 주가는 얼마든지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 투자는 본인 책임입니다. 투자는 항상 본인의 판단으로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