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디지털 화폐 관련주인 케이씨티의 적정주가와 주가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최근 분석한 기업에 대한 분석글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다.

▲▲▲케이씨티는 2002년 12월 한국컴퓨터지주(주)로 부터 물적 분할해 2006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하였으며 금융단말 및 특수 단말 등을 제조, 판매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케이씨티는 늘어나는 시장 수요와 고객사인 한국마사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동행복권, 인천 국제공항공사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특수 단말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효율적인 출국 절차를 위해 항공탑승권판독기 및 출국 게이트 시스템을 개발했다. 그렇다면 디지털 화폐 관련주인 케이씨티의 적정주가는 얼마인지, 앞으로 주가전망은 어떨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1. 매출액, 자산 상황

▲▲▲먼저 매출액을 보면 2018년 크게 증가했다가 2019년에 다시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2020년 매출액을 보면 더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2019년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자산 역시 2018년에 증가했다가 2019년에 감소했다. 그 이유는 부채가 증가했다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자본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2020년 3분기 기준 2019년 대비 자산은 더 감소했으며, 이 역시 부채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자본은 변화가 없다.

▲▲▲포괄손익계산서를 보면 매출액은 거의 전부 내수에서 나오고 있다. 매출액이 증가하면 매출원가 역시 증가하는 구조이며, 판매비와 관리비는 매 분기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2. 현금흐름(영업활동, 투자활동, 재무활동)

다음은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보자.

▲▲▲현금흐름표를 보면 현금유출이 없는 비용이 상당히 적게 잡혀있다. 그러나 1분기 만을 제외하면 영업활동으로 인한 자산부채에서 아주 조금 현금흐름이 더해지면서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당기순이익보다 나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1분기에는 오히려 현금흐름이 깎이면서 당기순이익보다 더 적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다음은 투자활동 현금흐름과 재무활동 현금흐름을 보자.

▲▲▲투자활동 현금흐름을 보면 유입액은 2분기까지 증가하다가 3분기는 0원이다. 그리고 유출액은 1분기에 없고 2, 3분기 갈수록 감소했다. 재무활동 현금흐름에서는 유입액이 전혀 없고 유출액만 아주 소액 있을 뿐이다.

 3. FCF 및 각종 비율

▲▲▲CAPEX는 2018년만을 제외하고는 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0년 역시 0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FCF는 영업활동 현금흐름과 같은 금액을 기록하고 있다. ROE는 매년 3% 근방을 유지하고 있고, 부채비율은 52.84로 무난한 수준이다. BPS는 2,158원으로 매년 감소하다가 2020년은 2019년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4. 케이씨티의 적정주가는?

그렇다면 케이씨티의 적정주가는 얼마인지 계산해보자.

▲▲▲2020년 예상 영업이익을 22억 원으로 잡고, 멀티플 20을 주면 440억 원이 된다. 즉, 적정주가는 2,565원이다. 현재 주가가 8,520원이니 상당히 고평가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5. 케이씨티 주식 차트

이번에는 주식차트 분석을 통해 주가 흐름을 파악해보자.

▲▲▲주가 흐름을 보면 2019년에 변함없던 주가가 2020년 들어서서 5월부터 주가가 상승하여 8월까지 유지됐다. 사실 이 기간의 주가가 기업의 적정주가로 보인다. 그리고 9월 이후 주가가 엄청난 급등을 했다. 그리고는 계속 하락하다가 최근 디지털 화폐 관련주로 관심을 받으면서 주가가 다시 급등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주가가 급등하는 이유는 기업의 가치가 반영된 것이 아닌 디지털 화폐 관련주라는 소식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가는 얼마든지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지금 투자하기에는 주가가 너무 비싸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