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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중국산 저렴한 배터리를 장착한 첫 번째 모델 3 세단을 출시하여 차량 가격을 낮추고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를 늘릴 예정이라고 한다.

 

중국 배터리 공급 업체의 새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3는 정부 보조금 적용을 받고 249,900위안(36,800달러)에 판매된다고 한다. 현재 중국에서 테슬라 모델 3의 가장 저렴한 모델은 정부 보조금 적용을 받고 271,500위안이다. 즉, 20,000위안 이상 저렴해진다는 이야기다.

 

테슬라의 새로운 모델3에는 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Ltd (CATL)에서 만든 코발트가 없는 리튬 인산 철(LFP) 배터리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이 배터리는 저렴한 원자재 조합을 가지고 있으며, 테슬라가 새로운 모델로 중국시장을 가득채우고 있는 국내외 경쟁사와 경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 테슬라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에는 현재 일본 파나소닉과 한국 LG화학이 만든 니켈-코발트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코발트는 세계 공급량의 약 절반이 콩고 민주공화국에서 나왔기 때문에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다. 또한, 채광에 아동 노동을 사용하는 거버넌스 문제와 금속에 대한 높은 세금으로 복잡한 문제를 안고 있다.

CATL은 이미 현대자동차, 도요타 모터스, 폭스바겐 등 여러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와 같이 테슬라에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테슬라 모델3에 장착할 LFP 배터리는 니켈-코발트 배터리 셀보다 제조비용이 20%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중국_전기차_점유율
중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일론 머스크는 배터리 데이에서 철 배터리는 테슬라의 미드 라인 제품에 여전히 좋을 것이라고 이야기했고, 더 나아가 니켈-코발트 배터리의 제한된 생산 능력에 제약을 받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1월에 데뷔한 중국산 모델3의 올해 누적 등록은 8월 말 기준 거의 70,000대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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