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공인인증서 관련주/수혜주인 서울전자통신의 주가에 대해 분석해보겠다. 서울전자통신은 전원 트랜스포머 및 SMPS 등의 제조 판매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1983년 6월에 설립됐으며, 1999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주요 사업부로 전자부품 제조 부문, 결제 단말 제조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서울전자통신을 포함하여 55개 계열회사와 3개의 종속회사를 가지고 있다. 전원용 파워서플라이는 전압 변경을 요하는 모든 전원기기에 사용되며, 완전 경쟁상황이나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이다. 그렇다면 서울전자통신의 기업가치에 따른 적정주가는 얼마인지, 앞으로 주가 전망은 어떨지 분석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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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출액, 자산 상황
매출액은 2017년까지 꾸준히 증가하다가 2018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서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적자를 기록하는 듯했으나 작년 적자를 면한 것을 볼 수 있다.
자산은 2018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자산이 증가한 이유는 부채와 자본의 증가 때문이며, 특히 작년 자본의 증가량이 상당히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자본이 증가한 이유는 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 손익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포괄손익계산서를 보면 매출액의 대부분이 매출 원가로 빠져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현금흐름(영업활동, 투자활동, 재무활동)
다음은 현금흐름을 보자. 먼저 영업활동현금흐름이다.
현금흐름표를 보면 현금 유출이 없는 비용이 잡혀있긴 하지만, 현금 유입이 없는 수익이 더 많이 잡혀있었고, 영업활동으로 인한 자산 부채 역시 현금흐름을 깎아먹으면서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당기순이익보다 한참 부족한 것을 볼 수 있다.
다음은 투자활동 현금흐름과 재무활동 현금흐름을 보자.
투자활동 현금흐름을 보면 유입액은 상당히 작고 유출액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대로 재무활동 현금흐름에서는 유입액과 유출액이 상당히 많이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3. FCF 및 각종 비율
CAPEX를 먼저 보면 2018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FCF 역시 2018년 만을 제외하고는 매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ROE는 작년 6.35%로 껑충 뛰어올랐고, 부채비율은 자본의 증가로 46.96%까지 내려왔다. BPS는 1,343원을 기록했다.
이렇게 해서 지난 5년간 서울전자통신의 재무제표를 분석해봤다. 그렇다면 올해 재무상황은 어떤지 확인해보자.
4. 서울전자통신의 올해 재무제표 상황은?
올해 매출실적은 작년보다 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에 따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자산을 보면 자본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부채 역시 증가하고 있어 부채비율은 46.06%로 작년과 거의 비슷하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ROE는 매 분기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5. 서울전자통신의 적정주가는?
그렇다면 서울전자통신의 적정주가는 얼마인지 계산해보자. 현재 BPS는 1,668원이고, 최근 5년간 PBR의 평균은 1.838이므로 적정주가는 3,065원이 되겠다.
6. 서울전자통신 주식차트
이번에는 주식 차트를 분석해보자.
주식차트를 보면 주가가 끊임없이 하락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급락과 급등을 겪었지만, 여전히 하락세가 이어졌다. 최근에는 주가 하락이 멈추고 주가가 유지되는 듯 보였으나 최근 공인인증서 폐지 소식과 함께 관련주로 부각되면서 거래량이 급증하고 주가는 급등했다. 하지만, 이는 단기적으로 보이며, 다시 기존의 주가로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