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코로나 치료제 개발 기업 중 하나인 미국의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에스티팜의 주가에 대해 분석해보겠다. 에스티팜은 CMO방식으로 제조, 판매하는 신약 원료 의약품 및 제네릭 원료 의약품을 주요 제품으로 한다. 제네릭 API 사업 분야에서 대기업 등과 협력을 통해 고분자 촉매나 전자재료 등과 같은 비제약 부문의 정밀 화학 사업으로도 확대 중에 있다. 과거 삼천리 제약부터 글로벌 완제 의약품 제조사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전개해왔던 CDMO 사업의 블록버스터 제품 확대를 위해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에스티팜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위탁개발 생산 업체이기 때문에 코로나 치료제 생산을 위탁받아 개발 생산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그렇다면 기업의 가치에 따른 적정주가와 앞으로의 주가 전망은 어떨지 분석해보겠다.
1. 매출실적 및 자산상황
먼저 매출실적을 보면 2016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18년부터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현금흐름표를 보자
위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매출실적은 내수와 수출 각각 절반씩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2016년부터 2017년까지는 수출이 압도적으로 많긴 했지만, 상당히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올해부터 매출액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내년부터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산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채와 자본을 보면 자본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올해부터 부채와 자본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 현금흐름
영업활동현금흐름을 보자.
현금흐름표를 보면 당기순이익이 큰 적자에다가 영업활동현금흐름으로 인한 부채에서 현금흐름이 상당량 깎인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면서 작년 현금흐름은 큰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다시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음은 투자활동현금흐름과 재무활동현금흐름을 보자.
투자활동현금흐름을 보면 유입액과 유출액이 상당량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유입액에서 큰 증가가 있다. 재무활동현금흐름은 유입액에서 큰 증가가 있고 유출액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써 작년 부채가 증가한 이유가 설명이 된다.
3. FCF 및 각종 비율
CAPEX를 보면 작년에 크게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다. 아무래도 매출실적이 감소한 만큼 비용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년부터 시작해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FCF는 매우 큰 적자를 기록했으며, ROE는 마이너스이다. 부채비율은 12.32%로 매우 안정적인 수준을 보여주고 있고, BPS는 16,132원으로 현재 주가인 76,800원과 상당히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지난 5년간 에스티팜의 재무제표를 분석해봤다. 그렇다면 에스티팜의 적정주가는 얼마인지 계산해보자.
4. 에스티팜의 적정주가는?
2018년부터 당기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PSR을 이용하여 적정주가를 계산해보겠다. 올해 예상 매출실적이 1,305억 원이고 PSR을 8로 설정하면 적정 시가총액은 1조 440억 원이 된다. 따라서 적정주가는 55,960원이 되겠다. 즉, 현재 주가는 비싼 편임을 알 수 있다.
5. 에스티팜 주식 차트
이번에는 에스티팜의 주식 차트 분석을 통해 주가 흐름을 파악해보자.
주가 흐름을 보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60일선이 잠시 주춤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오늘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에 내일도 증가할 가능성이 크지만, 현재 주가 부근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